벤츠, 달리면서 기부하는 ‘기브앤레이스’ 4월 개최
||2025.02.25
||2025.02.25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 ‘기브앤레이스’를 개최한다. 지난 19일부터 참가 접수한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6일 부산에서 열린다.
기브앤레이스는 벤츠가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로 9년차를 맞았고, 행사 회차로는 12회째다.
1인당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가자는 10㎞, 8㎞, 3㎞ 중 코스를 선택할 수 있고, 완주 시 기념메달과 개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기록증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언더아머 기능성 티셔츠, 행사 전용 스포츠 백 등이 제공된다.
벤츠가 지난 1~11회 행사에서 참가비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은 총 66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행사 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0억원이 모였다. 오는 4월 행사 참가비까지 더해지면 누적 기부금은 76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에서 조성된 기부금을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복지, 교육 지원을 위해 전액 투명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행사에서 모인 기부금 10억원 중 5억원은 부산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 치료, 재발방지, 사례관리 등을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 지원을 위해 부산시에 전달했다. 나머지 5억원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인천검암아동보호전문기관 조성 사업에 전달했다.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학대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문화적∙경제적 격차로 폭력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및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