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미국)=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산업용 자동화 로봇기업 쿠카(KUK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조 산업에 로봇 및 자동화 분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 협력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행사에서 발표됐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협력으로 쿠카가 운영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인 모자이크엑스(mosaixx)에 합류, 쿠카 고객들에게 자사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2024년 쿠카는 산업용 로봇 분야 소프트웨어를 위한 개방형 협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모자이크엑스(mosaixx)를 출시했다. 모자이크엑스를 통해 시스템 통합업체와 엔지니어들은 기계 유형이나 제조업체에 관계없이 공장 현장과 생산 기계 디지털화 및 자동화 솔루션들에 접근할 수 있다.

퀴린 고어츠(Quirin Goerz) 쿠카 디지털 CEO는 "다쏘시스템과 협력을 통해 버추얼 트윈 기술로 모자이크엑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엔지니어들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앙 파올로 바씨(Gian Paolo Bassi) 다쏘시스템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쿠카와 파트너십을 통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카티아, 델미아, 솔리드웍스와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간소화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 기반으로 고객이 가상 세계 혜택을 누리고 자동차, 항공우주, 전자, 금속 가공,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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