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차 배터리의 실체?
||2025.02.25
||2025.02.25
[최보식의언론=이창원 객원논설위원]
작년 여름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에 발생한 화재가 발생됐을때 '중국산 배터리가 문제'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다. 전기차 화재 사고가 나면 으례 그 배터리가 중국제인지를 따지고 있다.
우리는 무턱대고 중국 제품을 심류로 얕잡아보고 의심한다. 과연 이런 태도는 옳은 걸까.
작년 중국 회사 CATL의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8%다. BYD가 17%. 이 두 회사만 해도 전세계 시장 50%를 넘는다. 배터리에 있어서 중국은 세계 최강이다. 물량이든 품질이든 그렇다.
중국을 개인적으로 좋아할 수도 싫어할 수도 있다. 싫어한다면 더 잘 알아야 한다. 그런데 중국 싫다는 사람들은 그냥 눈을 감고 아무것도 안 보고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세상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다지만 그것은 눈을 뜨고 보려는 사람에게만 그렇다. 갈라파고스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진보의 맹목적 반일 못지않게, '애국'을 내세운 보수의 맹목적 반중도 우리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나라를 해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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