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 AI 검색 기술 스타트업 보이지AI 2억2000만달러에 인수
||2025.02.25
||2025.02.2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베이스 기업 몽고DB가 AI 검색 기능 강화를 위해 2억2000만 달러에 보이지AI(Voyage AI)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이지AI는 비정형 데이터 검색 및 검색을 위한 최첨단 임베딩 모델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섞은 입력을 바로 벡터화할 수 있는 멀티모달 임베딩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비즈니스 문서 같은 자료들은 AI 모델들이 처리하기 전 임베딩(embeddings)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임베딩을 통해 데이터는 신경망이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뀔 수 있다.
파일들을 임베딩으로 바꾸는 과정은 수작업이 아니라 전문 AI 모델들에 의해 이뤄진다. 보이지AI는 고객들이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on-premises)에 배치할 수 있는 몇몇 모델들을 판매하고 있다. 보이지는 조직들이 필요로하는 것들에 맞게 임베딩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몽고DB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애틀라스 벡터 서치(Atlas Vector Search) 기능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몽고DB 애틀라스 플랫폼은 운영, 분석, 생성형 AI 데이터 서비스를 통합해 사용자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몽고DB 측은 "보이지 AI 기술과 전문 지식이 몽고DB 데이터 플랫폼과 결합돼 고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AI 검색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