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BMW·테슬라 등 7만6000여 대 리콜…제작 결함 발견
||2025.02.24
||2025.02.24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국토교통부는 기아, BMW코리아, 르노코리아, 테슬라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37개 차종 총 7만638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 니로 등 2개 차종 3만5571대는 동승석 하부 전기 배선의 설계 오류로 인해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리콜이 진행된다.
BMW 528i 등 28개 차종 2만4371대는 냉각수 펌프 배선 커넥터 내부로 수분이 유입될 경우 단락이 발생해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0일부터 리콜 조치가 이뤄진다.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8056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어 장치 및 변압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저속 주행 시 동력을 잃을 위험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테슬라 모델Y 7781대는 전자식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조향 보조 기능이 저하되거나 상실될 가능성이 확인돼 21일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재규어랜드로버 디펜더 110 P300 등 4개 차종 603대는 터치스크린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후방카메라 화면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리콜이 진행된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