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SW 브랜드 ‘플레오스’ 공개…내달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
||2025.02.24
||2025.02.24
현대차그룹이 내달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소프트웨어(SW) 브랜드 '플레오스(Pleos)'를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내달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플레오스 25' 홈페이지를 열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레오스 25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 체제로 전환과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개발자 콘퍼런스다. 모바일 앱 개발자,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앱 개발 환경과 차량용 앱 마켓을 선보이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플레오스는 모든 움직임, 디바이스, 공간의 데이터를 모으고 연결해 새로운 이동의 개념을 제시하는 현대차그룹 비전과 의지를 담았다. 플레오스 25에서 브랜드 공개와 SDV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자와 파트너사들이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발 환경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오픈 플랫폼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은 SDV,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을 주제로 기술 발표를 진행한다. 참석자들이 차량용 앱 마켓 개발 환경을 학습해 직접 SDK를 활용, 개발 과정을 실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 사례를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플레오스 25 참가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실습 프로그램은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하며, 1 대1 채용 상담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플레오스 25에서 새로운 Sw 브랜드와 플랫폼을 공개하고 이를 개발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SDV 생태계를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라며 “새로운 차량용 앱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