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생성 모델 비오 2로 영상 만들면 분당 30달러
||2025.02.24
||2025.02.24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비디오 생성 모델 비오 2(Veo 2)의 가격을 공개했다.
24일 구글 공식 가격페이지에 따르면 비오 2를 사용해 비디오를 생성하면 초당 50센트의 비용이 부과된다. 분당 30달러, 시간당 1800달러다.
존 배런(Jon Barron)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은 해당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블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경우 초당 약 3만2000달러를 들여 영화를 제작했다며 가격 차이를 부각시켰다.
비오 2를 활용하는 기업의 경우 매초 비용을 지불하면서 장편 영화처럼 활용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간 내에 고품질 AI 비디오를 제작하는 데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비오 2가 2분 이상의 클립을 생성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한편, 경쟁사인 오픈AI(OpenAl)도 자사 비디오 생성 모델 '소라'(Sora)를 최근 공개했다. 월 200달러(약 28만8000원)짜리 챗GPT Pro 구독 모델에 포함된 형태로 제공된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