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소프트뱅크로 데이터센터 이전…MS 의존도 줄인다
||2025.02.24
||2025.02.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향후 5년 내 자사 데이터 센터 용량 중 일부를 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이전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오픈AI는 오는 2030년까지 자사 데이터센터 용량 중 75%를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아 확장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현재 오픈AI의 주요 주주이자 대부분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급진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픈AI는 향후 몇 년 간 MS 소유의 데이터센터에 사용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AI 모델 운영 비용이 훈련 비요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체 인프라 공급자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2027년까지 약 200억달러의 현금 소진액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4년에 소모한 50억달러보다 4배 증가한 수준이다. 오픈AI는 AI 모델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AI 훈련 비용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