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KTX 묶음예약, 새로운 장거리 이동 트렌드로 부상”
||2025.02.24
||2025.02.24
쏘카는 KTX 묶음예약 서비스가 높은 경제성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새로운 장거리 이동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쏘카가 ‘쏘카-KTX 묶음예약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명 중 1명이 묶음예약을 통해 처음 쏘카를 이용하는 등 이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KTX 묶음예약 서비스는 쏘카 앱에서 기차 승차권과 카셰어링 차량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차 승차권 발권부터 도착역 인근에서 이용할 카셰어링 차량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이동 계획을 설계할 수 있어, 각 구간별로 이동 수단을 따로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묶음예약 서비스의 인기 요인으로는 높은 경제성이 꼽힌다. 쏘카는 장거리 이동 시 소요 시간이 긴 점을 고려해, KTX 묶음예약 이용자에게 최대 40%의 카셰어링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묶음예약 이용자들의 평균 이용 시간은 일반 카셰어링 대비 83% 더 긴 23시간으로 나타났다. 쏘카 관계자는 “가격 부담을 줄이면서도 장시간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인 이동 수단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혜택 체감도가 높은 크레딧 적립도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KTX 승차권 결제 금액의 10%를 크레딧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 크레딧은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숙박 등 쏘카 앱 내 다양한 서비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이용자 1인당 평균 2만 크레딧을 적립했으며, 가장 많은 크레딧을 받은 회원은 약 115만 원 상당을 적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주요 KTX 역에 조성된 쏘카존을 통한 높은 접근성도 서비스의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쏘카는 현재 총 60개 KTX 역사 인근 약 650개 쏘카존에서 3000여 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기차역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할 때 버스나 택시를 기다릴 필요 없이 미리 예약한 차량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출장·외근·워크숍 등 장거리 업무 이동 수요가 많은 중장년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KTX와 연계해 카셰어링을 이용한 40대 이상 회원 비중은 비연계 카셰어링 이용자 대비 9%p(포인트) 높은 32%로 나타났다. 또한, 평일 이용 비중이 주말 대비 불과 3%p 낮아, 여행 외에도 업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묶음예약 서비스의 카셰어링 이용 10건 중 9건이 서울·경기 외 비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KTX와 연계한 카셰어링 이용이 많은 지역은 ▲경북 ▲강원 ▲전남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장은 “쏘카-KTX 묶음예약 서비스 이용 데이터는 효율적이고 편리한 이동에 대한 이용자의 니즈와 이를 충족시키는 쏘카의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자전거뿐만 아니라 항공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추가로 연계해 모든 사람이 끊김 없는 ‘스트리밍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