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내대학 첫 졸업생 배출… 개발·기술 부서 배치
||2025.02.24
||2025.02.24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성균관대 사내대학 과정에서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2022년 사내대학으로 성균관대 맞춤형 계약학과인 소재부품융합공학과를 신설하고, 전자·전기, 신소재, 기계, 화학공학 분야를 융합한 대학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교육부로부터 인가받은 정규 학사 학위과정이다.
삼성전기 사내대학은 입사한 지 3년이 지난 고졸, 초대졸 임직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매년 20명을 선발한다.
매년 6대 1이 넘는 경쟁률에 재응시 도전자도 있을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내대학 학생들은 학기 중에는 주 3일간 회사에 오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등록금의 80%와 수업 교재비, 스터디룸 등을 지원받는다.
3년 동안 8학기를 수강하고 총 130점 이상 학점을 이수 후 졸업하면 성균관대 총장 명의의 정식 학사 졸업장을 받는다.
공학사 학위를 받는 1기 졸업생 20명은 입학 전 실무 경험과 학부 과정을 통해 배운 소재·부품 이론을 활용할 수 있는 각 사업부의 개발, 기술 부서로 배치된다.
첫 졸업생인 노태완 프로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취업해 대학교 진학이 꿈이었다”며 “후회 없이, 원 없이 공부하며 행복했다”고 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임직원의 시야를 넓히고 전문성을 높이면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며 “제조 현장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