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소프트뱅크로 데이터센터 이전 추진”
||2025.02.23
||2025.02.23
오픈AI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략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의존도를 줄이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오는 2030년까지 자사의 데이터센터 용량 중 75%를 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이전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는 MS와의 관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오픈AI는 MS 데이터센터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AI 모델 운영 비용이 훈련 비용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체 인프라 공급자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의 비용 구조도 급격한 변화를 맞을 계획이다. 오픈AI는 오는 2027년 현금 소진액이 200억 달러(약 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수준이다. AI 모델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AI 훈련 비용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오픈AI가 장기적으로 독립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MS와의 협력 관계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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