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GBC 54층 3개 동으로 변경… 삼성동 랜드마크 개발 본격화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서울경제|우승호 기자,이은서 인턴기자|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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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GBC 54층 확정! 단계별 투자전략 완벽분석 [AI PRISM x D•LOG]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개발 사업이 11년 만에 정상화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21일 서울시에 54층, 높이 242m 건물 3개 동을 짓는 내용의 'GBC 개발 계획 변경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영동대로와 인접한 8~9층 저층부 2개 동이 추가되면서 삼성동 일대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GBC 개발 사업은 2조원대 공공기여금 재협상이 관건이다. 2016년 합의된 1조7491억원에 105층 감면분 2336억원이 더해진 최소 1조9827억원이 협상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사업을 주도하면서 서울시와의 협상도 연내 타결이 예상된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뷰티 등 글로벌 진출 기업의 본사 기능도 강화되면서 강남권 프라임 오피스 수요가 꾸준할 전망이다. GBC 완공 시점까지 업무지구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GBC 개발로 삼성동 부동산 시장 새 전기
현대차그룹이 54층 3개 동 규모로 GBC 개발 계획을 수정했다. 사옥과 전망 공간으로 활용될 고층 3개 동과 시민 문화시설로 조성되는 저층 2개 동이 들어선다. 초기 공정인 터파기 단계에서 계획이 변경되면서 2029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 공공기여금 협상 연내 타결 전망
공시지가가 2017년 1㎡당 3350만원에서 2024년 7565만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 서울시는 기존 1조7491억원에 105층 감면분을 더한 최소 1조9827억원을 기준으로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장재훈 부회장 주도로 협상이 진행되면서 올해 말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변 지역 개발 사업 진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강남권 프라임 오피스 수요 증가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해외 진출 기업의 본사 기능 강화로 프라임급 업무시설 수요가 꾸준할 전망이다. GBC 완공 시점인 2029년까지 강남권 업무지구의 임대료가 상승하고 공실률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