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2025.02.21
||2025.02.21
배우 이하늬가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그녀가 대표로 있던 법인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상시 근로자가 없었음에도 27억 원의 급여를 지급한 점과, 설립 2년 만에 64억 5000만 원 규모의 건물을 매입한 부분이 논란의 핵심이다.
강남경찰서는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이하늬 법인의 탈세 의혹 관련 수사 요청을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의혹의 중심에 선 법인 ‘호프프로젝트’는 2015년 ‘주식회사 하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주식회사 이례윤’을 거쳐 2022년 9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이 법인은 설립 당시 자본금이 1,000만 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2년 만에 64억 5000만 원 규모의 건물을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또한 상시 근로자가 없는 상황에서 27억 원의 급여가 지급된 점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건물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상업용 건물로, 현재 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세가 150억 원 상당으로 평가되며 한남3구역 개발 호재로 인해 가치가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소속사 팀호프 측은 이에 대해 “세무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따른 추가 세금일 뿐”이라며 “고의적 탈세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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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하늬의 화려한 라이프스타일도 재조명되고 있다.
그녀는 2021년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의 애마를 공개하며 “행복했던 2021년, 나의 데일리 애마”라며 AMG E 53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 차량은 메르세데스-AMG E 53 4MATIC+ 모델로 국내 판매 가격이 약 1억 1,940만 원에 달하는 고급 세단이다.
AMG E 53은 기존 벤츠 E클래스 대비 더욱 강력한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이하늬의 탈세 의혹이 공식적으로 수사 단계에 돌입하면서, 그녀의 고급차 보유와 한남동 부동산 매입을 포함한 초호화 라이프스타일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찰은 법인의 자금 흐름과 급여 지급 내역, 건물 매입 자금 출처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며, 이후 정식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모든 과정이 적법하게 진행됐으며, 탈세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지만, 경찰 내사가 진행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