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디어유 지분 11.4% 취득 후 연결 자회사 편입
||2025.02.21
||2025.02.21
SM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버블’ 운영사 디어유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연결 자회사로 편입한다.
21일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는 이사회를 통해 디어유(대표 안종오) 지분 11.4%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SM스튜디오스, SM재팬, 에브리싱 재팬)에서 보유한 기존 지분 33.7%에 이번 디어유 지분 11.4%를 추가로 취득해 디어유 지배력을 강화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경영전략 ‘SM 3.0’의 일환으로 IP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팬 플랫폼 강화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디어유와 사업적 결합을 강화하고 엔터테인먼트와 팬 플랫폼 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도모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버블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구독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디어유 주요 주주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번 SM엔터테인먼트의 디어유 지분 추가 취득 후에도 1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디어유 사업 협력을 계속한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팬의 1대 1 프라이빗 메시징 서비스 ‘버블’ 운영사다. 버블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유료 구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버블에는 157개 엔터테인먼트 기업(소속사)의 아티스트 600명 이상이 참여한다. 디어유는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기업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이번 디어유 지분 추가 취득은 SM 3.0 전략이 추구하는 IP 비즈니스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다”라며 “디어유와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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