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딥시크 등장에도 굳건…사용자 4억명 돌파
||2025.02.21
||2025.02.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오픈AI의 주간 활성 사용자는 4억명이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3억명에서 33% 증가한 수치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챗GPT가 더 유용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해지면서 자연스러운 발전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캡은 "사람들은 입소문을 통해 챗GPT에 대해 듣고 그 유용성을 체감하거나 친구들이 챗GPT를 사용하는 것을 본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용 사례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오픈AI에 따르면 그 효과는 기업 비즈니스로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200만명의 유료 기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에 비해 2배로 늘어난 수치로, 종종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챗GPT를 사용하고 회사에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고 라이트캡은 말했다.
개발자 트래픽도 지난 6개월 동안 2배로 늘었으며, 특히 추론 모델인 o3의 경우 5배로 증가했다. 오픈AI는 우버, 모건스탠리, 모더나, T-모바일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한편, 오픈AI의 성장은 중국 경쟁사 딥시크(DeepSeek)의 출현 가운데에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등장한 딥시크는 미국 AI 회사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엔비디아 주가는 딥시크의 파급 효과로 인해 17% 하락하며 약 6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