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파나메라 맞춤형 타이어 공급
||2025.02.20
||2025.02.20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포텐자 스포츠’, 겨울용 ‘블리작 LM005’ 장착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브리지스톤이 포르쉐의 신형 마칸 일렉트릭과 3세대 파나메라 모델에 맞춤형 타이어를 공급한다.
지난 10일 브리지스톤은 포르쉐와의 협업을 통해 마칸 일렉트릭과 파나메라에 맞춤 제작된 타이어를 장착한다고 밝혔다. 신형 마칸 일렉트릭과 파나메라는 브리지스톤의 초고성능 타이어인 ‘포텐자 스포츠’와 겨울용 타이어 ‘블리작 LM005’를 탑재한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에 장착되는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는 전기 SUV 특유의 높은 중량과 강한 토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기차 전용 트레드 패턴과 컴파운드 디자인을 적용해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도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파나메라 모델에는 두 가지 브리지스톤 맞춤형 타이어가 제공된다. 하나는 21인치 포텐자 스포츠 타이어로, 낮은 회전 저항을 유지하면서도 스포츠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다. 또 다른 하나는 겨울철 주행 성능을 강화한 21인치 블리작 LM005 타이어로, 눈길은 물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도 최적의 핸들링을 제공한다.
스티븐 드 보크 브리지스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법인의 신차용 타이어(OE) 부문 부사장은 “포르쉐 카이엔과의 협업 이후 양사의 협력 범위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파나메라의 첫 브리지스톤 신차용 타이어와 마칸 일렉트릭을 위한 최초의 맞춤형 전기차 타이어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브리지스톤이 공급하는 맞춤형 타이어는 모두 유럽에서 개발·생산되며, 향후 포르쉐의 다양한 모델로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