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마그마, 고성능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2025.02.20
||2025.02.20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제네시스의 고성능 전기차 프로젝트 ‘제네시스 마그마’가 올해 첫 모델을 선보인다. 자동차 업계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선구자로 자리 잡은 데 이어,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 1분기 GV60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모델은 고성능 버전인 ‘GV60 마그마’다. 제네시스의 마그마 브랜드는 현대차의 ‘N’과 유사한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GV60 마그마는 이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모델이다. 신형 GV60보다 국내 출시 일정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주요 제원은 이 시기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GV60 마그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제네시스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호주의 한 서킷에서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같은 시기,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제네시스의 최대 규모 전시장 ‘제네시스 콘코드’가 문을 열었으며, 오픈 행사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가 최초로 공개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제네시스 전략팀의 윤성인 매니저는 행사에서 “제네시스 마그마는 단순히 잘 달리는 게 아닌 제네시스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드러내지 않는 럭셔리 고성능을 추구한다”며 “GV60 마그마 콘셉트가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모터스포츠의 관심이 특히 높은 호주에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GV60 마그마는 기존 GV60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는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