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SKT와 B2B AI 에이전트 사업 협력 가속
||2025.02.20
||2025.02.2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SK C&C는 신입 및 주니어 탤런트(Junior Talent, 저연차 경력직) 채용 과정에 에이닷 비즈(A.Biz) HR을 전면 도입해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닷 비즈 HR은 SK 텔레콤과 공동 개발중인 ‘에이닷 비즈’ 서비스 첫 성과물로, AI를 활용해 채용 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평가 정확도를 개선한다.
현재 SK C&C와 SK텔레콤은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AI 기반 업무 혁신 확대에 나섰다. 이번 CBT에서는 회의실 예약, 회의록 작성 등 일상적인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와 법무, 세무, PR, HR 등 전문 업무에 특화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두 가지 버전 AI 에이전트 기능을 테스트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CBT에 앞서 SK C&C는 에이닷 비즈 HR을 실제 채용 과정에 적용하여, 기존 채용 프로세스 대비 평가 효율성과 평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에이닷 비즈 HR은 서류전형부터 면접전형까지 채용 전반에서 ▲지원서 검토·평가 ▲ AI 활용 테스트 ▲ 업무 적합성 평가 ▲AI 면접 ▲ 지원자 맞춤형 면접 질의 생성 등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수천 개가 넘는 지원서를 단 4시간 만에 분석 및 평가할 수 있어, 기존 HR 담당자가 약 일주일 동안 진행하던 서류 심사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 C&C 김민환 탤런트(Talent) 담당은 “에이닷 비즈 HR도입으로 HR 실무자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음은 물론, 우수 인재를 빠르게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과 에이닷 비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여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