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보안 기업 코시브(Cosive)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크리스 호스리는 자신의 세탁기 설치 경험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지연 이유를 살펴봤다.

1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호스리는 과거 자신의 8번의 이사 경험을 회상하며, 새로운 집에 세탁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약 10분이면 세탁기를 설치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과적으로 설치에 4시간이 걸렸다"라며 설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한 여러 문제를 소개했다.

호스리에 따르면 첫 번째 문제는 세탁기와 콘센트 사이에 전원을 통과할 구멍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릴과 원형 톱을 사용하여 직접 구멍을 뚫어야 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급수 호스가 너무 짧아 새로운 호스를 구매해야 했고, 세 번째로는 급수 밸브의 캡을 제거할 스패너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호스리는 이러한 문제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서도 흔히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과거의 경험에 의한 낙관적인 추측은 실제로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프로젝트 시작 후 예상 밖의 문제들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요구 사항을 철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번 호스리의 사례에 대해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과 준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라며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의 철저한 계획과 준비만이 예기치 않은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열쇠"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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