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하드웨어 휴메인, 결국 HP에 팔려
||2025.02.19
||2025.02.1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생성형 AI 기반 하드웨어 스타트업 휴메인이 HP에 1억1600만달러에 매각됐다.
이에 따라 휴메인은 499달러인 AI 핀(AI Pins) 제품 판매를 바로 중단한다. 휴메인은 기존 구매자들에게도 AI 핀이 2월말 전 작동을 멈출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후 AI 핀은 휴메인 서비스에 더 이상 연결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기존 사용자들은 전화, 메시지, AI 기반 질문 및 답변 등을 이용할 수 없고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접근할 수 없게 된다.
휴메인은 AI 핀 보유자들에게 중요 사진과 데이터를 외부 기기로 바로 전송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애플 출신들이 설립한 휴메인은 샘 알트먼 오픈AI CEO,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 등 테크 생태계 유력 인사들의 지원 속에 2억4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 포스프 스마트폰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말 내놓은 AI 핀에 대해 혹평이 쏟아졌고 결국 기대주에서 헐값이 팔리는 신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