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유안타증권과 주식 종목 분석 AI 에이전트 개발
||2025.02.18
||2025.02.18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김우승)는 주식 종목 분석을 도와주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유안타증권과 함께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안타 AI 에이전트’는 기업의 ▲재무정보 ▲기업 분석 ▲시장 전망 ▲주가 및 거래내역 ▲산업 동향 ▲법적 규제 등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유안타 AI 에이전트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과 달리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적절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함으로써 풍부한 정보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지난 1월에는 금융위원회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크라우드웍스의 에이전틱 AI 개발 솔루션 ‘알피(Alpy)’다. 알피는 에이전트 기반의 RAG(검색증강생성)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에이전트가 스스로 검색 전략을 최적화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 최적의 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안타 AI 에이전트 역시 에이전트가 사용자 질문의 맥락을 정확하게 분석해 금융 데이터와 시장동향 등 여러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관련성 높은 정보를 선별한 뒤,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신뢰도 높은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차트, 그래프, 이미지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이 밖에도 종목 관련 뉴스의 호재·악재 여부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뉴스 요약 기능을 통해 투자자들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유안타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기존 AI 챗봇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정교하고 신뢰도 높은 종목 분석 AI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들과 협력해 금융 분야의 AI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전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