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검열 해제…표현의 자유 확대한다
||2025.02.17
||2025.02.1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챗GPT의 검열을 해제하고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인해 챗GPT는 더 많은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관점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챗봇이 다루지 않는 주제 수가 줄어든다고 한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날 오픈AI는 AI 모델의 학습 방식을 명시한 187페이지의 문서인 '모델 스펙'(Model Spec)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오픈AI는 여기에서 새로운 지침 원칙을 공개했는데, 이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와 '진실을 함께 추구하라'다. 관련해 오픈AI는 챗GPT가 논란이 되는 주제에 대해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여러 관점을 제공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예를 들어, 오픈AI는 챗GPT가 '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고 주장해야 하지만, 동시에 '모든 생명은 중요하다'고 주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 원칙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원칙은 어시스턴트가 일부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잘못됐거나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주제에 대해 중립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AI 어시스턴트의 목표는 인간을 돕는 것이지, 인간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