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부터 콜로라도까지”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성공할 수 있을까?
||2025.02.17
||2025.02.17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의 계약을 13일부터 시작했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정통 픽업트럭으로, 2.5 터보 가솔린 엔진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가격은 3,750만 원부터 5,240만 원까지 책정됐으며 풀패키지 구성 시 최대 6,277만 원까지 올라간다.
타스만은 다이내믹, 어드벤처, 익스트림, X-Pro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기본 트림에서도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 및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되며 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오프로드 성능 및 고급 편의 기능이 강화된다.
기본 트림인 다이내믹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2,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며 경사로 밀림 방지, 트레일러 보조 기능,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 1열 열선 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등의 기본 사양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인포/공조 통합형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공기청정 시스템, 기아 AI 어시스턴트,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최신 커넥티비티 기능도 기본 적용된다.
어드벤처 트림은 기본 트림 대비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옵션이 추가된다.
어드벤처 트림부터는 소음 차단 및 승차감을 위한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2열 편의성 강화 등의 사양이 포함되며,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익스트림 트림은 프리미엄 픽업트럭에 걸맞은 고급 사양이 더해진다.
익스트림 트림에서는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 트레일러 패키지가 적용되며,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도입돼 픽업트럭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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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ro 트림은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모델로, 사실상 풀패키지에 가까운 구성이다.
X-Pro 트림은 험로 주행을 고려한 기능들이 집중적으로 추가되며 기본 모델보다 지상고가 높아져 험지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X-트렉,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전용 디자인 요소 등 오프로드 마니아들에게 적합한 사양이 적용됐다.
타스만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풀패키지 가격은 6,277만 원이며, 기본 모델의 경우 5595만 원, 토우 히치 및 싱글데커 캐노피 II 포함 시 6,207만 원이다.
이와 함께 트레일러 보조 기능 및 트레일러 패키지를 추가하면 최대 3,500kg 견인 능력을 더욱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타스만의 주요 경쟁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와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이다. 가격대와 성능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모델 | 기본 가격 | 풀패키지 가격 | 엔진 | 최대출력(마력) | 최대토크(kgf·m) | 복합연비(km/ℓ) |
---|---|---|---|---|---|---|
타스만 | 3,750만 원 | 6,277만 원 | 2.5L 가솔린 터보 | 281마력 | 43.0kgf·m | 8.6km/ℓ |
콜로라도 | 5,328만 원 | 7,814만 원 | 2.7L 가솔린 터보 | 314마력 | 58.3kgf·m | 8.1km/ℓ |
렉스턴 스포츠 칸 | 3,363만 원 | 4,552만 원 | 2.2L 디젤 | 202마력 | 45.0kgf·m | 10.2km/ℓ |
타스만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패키지 옵션을 제공하며, 최신 ADAS 및 오프로드 기능까지 기본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정통 픽업트럭으로,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넉넉한 적재 공간, 최신 ADAS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옵션 패키지와 트림 구성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며, 쉐보레 콜로라도 및 렉스턴 스포츠 칸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픽업트럭을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트림별 옵션 차이와 추가 패키지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프로드 주행이 많다면 X-Pro 트림, 도심 주행이 많다면 어드벤처 또는 익스트림 트림을 고려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