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서귀포 올레시장에 전기차충전기 설치…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2025.02.17
||2025.02.17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제주 동문시장과 서귀포 올레시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대폭 확대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전통시장 내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동문시장 공영주차장에 8기, 서귀포 올레시장 공영주차장에 6기의 전기차충전기를 설치해 총 14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충전기들은 2024년 12월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안전검사 및 사용 전 검사를 통과했다.
이번 충전소 확충은 제주도의 2035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과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 중 하나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보급에 맞춰 도내 주요 지역에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충전소 보급에 힘쓰고 있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전기차 충전소 확충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전기차 렌트 이용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앞으로도 공영주차장과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기차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