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르쉐카이엔, 럭셔리 SUV 시장의 최강자 등극
||2025.02.17
||2025.02.17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포르쉐가 2025년형 포르쉐카이엔을 출시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신 V6 싱글 터보 엔진을 탑재한 포르쉐카이엔은 강력한 성능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앞세워 스포츠 SUV의 정점을 이어가고 있다.
2025 포르쉐카이엔은 최고출력 355마력을 발휘하는 3.0L V6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복합연비는 7.5km/ℓ(도심 6.7, 고속 8.7)로 측정됐다.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포르쉐카이엔답게 연비보다는 강력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로 빠르게 전환하는 가운데, 포르쉐는 포르쉐카이엔을 비롯한 일부 모델의 내연기관 라인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포르쉐 연구개발 책임자인 마이클 슈타이너는 “신형 포르쉐카이엔은 완전 전기차로 개발되지만, 내연기관 모델도 함께 생산할 것”이라며 전동화와 내연기관을 병행하는 전략을 공식화했다.
포르쉐는 2030년까지 전기차 비율을 8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최근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요 감소와 충전 인프라 문제 등을 고려해 전동화 전략을 신중하게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르쉐카이엔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델이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포르쉐는 전기차 전환과 함께 합성연료(e-fuel)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슈타이너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수십억 대의 내연기관 차량이 존재하는 만큼, 합성연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 포르쉐카이엔은 벤츠 GLE, BMW X5, 아우디 Q8 등과 경쟁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