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나올까?”.. 새롭게 공개된 디자인 예상도에 관심 집중 중인 고성능 전기차
||2025.02.16
||2025.02.16
포르쉐는 최근 내연기관 모델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했지만, 전기차 개발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718 카이맨과 박스터의 전기차 버전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새로운 스파이샷과 예상 렌더링이 공개되었다.
전통적인 미드십 스포츠카가 전기차로 전환되는 것에 대해 일부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지만, 포르쉐만큼 전기 스포츠카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브랜드도 드물다.
올해 1월 말, 최초의 카이맨 EV 프로토타입이 포착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 렌더링이 등장했다.
디지털 아티스트 니키타 추이코(Nikita Chuicko, Kelsonik)가 제작한 이 렌더링은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신형 카이맨 EV의 디자인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준다.
전면부는 911과 타이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맨 GT4와 유사한 형태의 그릴과 공기 흡입구가 자리하며, 타이칸을 연상시키는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또한, 기존 카이맨보다 노즈가 약간 짧아 보이지만, 전체적인 비율은 균형감을 유지하고 있다.
신형 카이맨 EV의 후면부는 기존 718 시리즈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채택할 전망이다. 기존의 타원형 테일라이트 대신 심플한 가로형 LED 라이트가 적용되었으며, 범퍼와 디퓨저 디자인도 대폭 변경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충전 포트의 위치로,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에서는 충전 포트가 차량 후면 중앙에 배치된 것이 확인되었다.
포르쉐는 카이맨 EV에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버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상위 퍼포먼스 모델인 GT4 RS와 직접 비교할 수준까지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면서도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감성을 유지하려는 포르쉐가 카이맨 EV를 통해 어떤 새로운 주행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