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일론 머스크의 xAI와 50억달러 규모 AI 서버 공급 계약 임박
||2025.02.15
||2025.02.1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델테크놀로지스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에 50억달러 규모 이상 인공지능(AI) 최적화 서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델은 올해 내로 엔비디아 최신 AI 반도체 GB200이 포함된 서버를 xAI에 공급할 계획이다.
AI 컴퓨팅 수요 증가로 델, 슈퍼마이크로, HPE 등 고성능 서버 제조사은 xAI와 테슬라를 해김 고객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후 델 주가는 6%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xAI가 멤피스에서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프로젝트에선 델과 슈퍼마이크로 서버가 사용되고 있다. 델은 수만 개 GPU를 이미 배치했으며, 추가 공급을 통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xAI AI 챗봇 ‘그록(Grok)’은 주로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 유료 사용자에게 제공되고 있으며, 머스크가 운영ㅎ아는 여러 기업들이 기술, 인력, 컴퓨팅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은 27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AI 서버 부문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