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인테백 인수로 HDD HMAR 기술 강화...빅클라우드 공략
||2025.02.14
||2025.02.1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업체 씨게이트(Seagate)가 저장장치 기술 업체인 인테백(Intevac)을 1억19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한다고 테크크런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백은 1991년 설립 후 1995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인테백은 초박막 필름 증착 시스템(TFV, Thin Film Vacuum) 제조 및 HAMR(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 기술 개발을 주특기로 하고 있다.
HAMR 기술은 하드 드라이브 쓰기 성능과 저장 밀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씨게이트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HAMR 기반 하드 드라이브를 공개했고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등 여러 고객들에게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쟁사인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과 도시바(Toshiba)도 HAMR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드라이브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