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아크, 접근 관리 보안 스타트업 질라 1억7500만달러에 인수
||2025.02.14
||2025.02.1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권한접근관리(PAM, Privileged Access Management)를 주특기로 하는 보안 업체 사이버아크소프트웨어(CyberArk Software)가 사용자 접근 관리 스타트업 질라시큐리티(Zilla Security)를 1억75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실리콘앵글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질라는 기업 사용자 접근 관리 및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기업들은 사이버보안 규정 준수를 위해 정기적으로 직원들 데이터 접근 권한을 검토하는데,. 질라 플랫폼은 이와 관련한 작업을 자동화해 직원이 필요 이상으로 접근 권한을 갖지 않도록 관리한다.
특히 질라 접근 권한 관리 시스템은 신입 직원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접근 권한을 자동 부여하고, 퇴사 시 바로 권한를 제거한다. 해커가 권한을 악용하려는 시도를 감지하는 알고리즘도 제공한다. 사이버아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접근 관리를 보다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사이버아크는 지난해 5월 공개키 암호화 업체 베나피(Venafi)를 15억4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