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샌드힐컨설팅과 제휴...GPU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진출
||2025.02.14
||2025.02.1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인프라 및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은 싱가포르 스카이랩(SkyLab) 한국법인 샌드힐컨설팅과 GPU클라우드 서비스 ‘XR클라우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과 샌드힐컨설팅은 스카이랩 클라우드 서비스 ‘XR클라우드’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AI 및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GPUaaS는 기업이 AI 서비스 개발이나 활용을 위해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필요한 만큼 빌려 쓰는 서비스다.
양사에 따르면 XR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엔비디아(NVIDIA) 최신 GPU, 특히 H100, H200을 활용한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제어 가능한 GPU 서버, 다양한 GPU 옵션을 제공하는 가상머신 그리고 AI 작업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GPU 지원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포함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XR클라우드 서비스 재판매를 통해 GPU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하고, GPUaaS 서비스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샌드힐컨설팅은 XR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 주요 대기업 연구기관, 대학 및 정부 연구기관, 금융권, AI 서비스 개발사 등 다양한 분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유인철 에스넷시스템 AI/Cloud 센터장은 “XR클라우드 서비스와 협력을 통해 고객사에게 최적화된 AI 및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해 연구개발 및 서비스 구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