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맞춤형 응답 개선…‘기억 기능’ 도입
||2025.02.14
||2025.02.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제미나이가 맞춤형 답변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이전 대화에서 공유한 내용을 요약하거나, 다른 대화에서 공유한 정보를 기억할 수 있던 기능을 활용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제미나이와의 대화에서 이미 공유한 정보를 반복하거나 추가 정보를 위해 이전 대화 내용을 뒤적일 필요가 없게 됐다.
이 기능은 제미나이를 더욱 유연하게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다만 모든 사용자가 플랫폼이 이전 정보를 저장하는 것에 대해 만족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테크크런치는 전망했다. 프라이버시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은 사용자가 자신의 대화 기록을 검토, 삭제하거나 얼마나 오래 보관할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구글과 오픈AI는 지난 한해 동안 그들의 AI 챗봇에 일반적인 기억 기능을 활성화했다. 하지만 앞선 기억 기능은 대체로 전체 대화 기록을 기억하고 회상하진 않아,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기능이 변화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미나이의 대화 기억 기능은 구글의 월 20달러 AI 챗봇 구독 서비스인 구글 원 AI 프리미엄의 영어 사용자에게 제공되기 시작했다. 구글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이 기능을 추가 언어 및 기업 계정 사용자에게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