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일렉트릭과 크로스 모델
나에게 맞는 캐스퍼 전기차는?
도심형 vs 아웃도어 특화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vs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가격·사양 비교 어떤 차이가 있을까?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존 ‘캐스퍼 일렉트릭’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소형 SUV 스타일을 지향하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새롭게 추가된 크로스 모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격과 사양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해 본다.

가격 비교 :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가 200만 원 더 비싸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다르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기본 모델) 기준으로 2,990만 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부터 시작한다.

이에 비해 새롭게 출시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가격은 3,190만 원으로 200만 원가량 높게 책정됐다.

이 가격 차이는 크로스 모델이 더 강화된 오프로드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일부 외장 사양이 기본 포함된 것에서 비롯된다.

외관 디자인 : 크로스 전용 디자인 적용

캐스퍼 일렉트릭과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의 가장 큰 차이는 외관 디자인이다. 기존 캐스퍼 일렉트릭이 도심형 전기차 스타일을 유지하는 반면, 크로스 모델은 보다 강인한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조했다.

• 전면부: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전용 ‘크로스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반광 그레이 메탈릭 스키드 플레이트’를 추가해 터프한 느낌을 강조했다.
• 측면부: 크로스 전용 17인치 알로이 휠과 사이드 몰딩이 기본 적용돼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루프랙이 기본 장착되어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시 활용도를 높였다.
• 후면부: 크로스 전용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LED 리어 콤비 램프가 장착돼 미래적인 느낌을 더했다.

반면, 일반 캐스퍼 일렉트릭은 크로스 모델 대비 깔끔한 도시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15인치 휠을 적용했다.

주행 성능 및 배터리 : 주행거리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더 길어

두 모델 모두 동일한 49kWh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휠 크기 차이로 인해 1회 충전 주행거리에 차이가 발생한다.

크로스 모델은 17인치 휠이 기본 적용되면서 주행저항이 증가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285km로 짧아졌다. 반면, 일반 캐스퍼 일렉트릭(15인치 휠 기준)은 최대 31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실내 사양 및 편의 기능 비교

실내 디자인에서도 차이가 존재한다.

• 크로스 모델은 전용 내장 색상으로 ‘다크 그레이·아마조나스 그린’ 컬러를 적용해 오프로드 스타일을 더욱 강조했다.
• 기본 캐스퍼 일렉트릭은 블랙·베이지 등의 깔끔한 컬러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편의 사양 측면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두 모델 모두 최신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되며 오토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캐스퍼 일렉트릭 vs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어떤 모델이 더 나을까?

결국 선택은 도심 주행을 선호하는지, 아웃도어 활용도를 중시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2,990만 원)
  • 도심 주행이 많은 소비자에게 추천
  • 상대적으로 긴 주행거리(최대 315km) 확보
  • 깔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3,190만 원)
  • 캠핑,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합
  • 강인한 외관 디자인, 17인치 휠, 루프랙 기본 제공
  • 주행거리는 짧지만 개성 있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추천

목적에 맞춰 선택해야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는 기본 캐스퍼 일렉트릭 대비 200만 원 높은 가격을 책정했지만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화하고, 캠핑 및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주행거리는 다소 줄어드는 단점이 존재한다. 반면 일반 캐스퍼 일렉트릭은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도심형 전기차로서 실용성을 갖췄다.

소비자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주행 환경에 따라 적절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한 가격 비교가 아닌, 각 모델이 제공하는 특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구매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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