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전기차 보급 확대… 48억 원 투입해 413대 지원
||2025.02.13
||2025.02.13
7일부터 보조금 신청 접수… 대기환경 개선·탄소중립 실현 목표
[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성주군이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5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성주군에 따르면, 올해 총 48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413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7일부터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주군에 3개월 이상 거주한 만 18세 이상 군민과 관내 기업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전기차 제작사별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차량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판매 대리점이 전산 시스템을 통해 등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인은 주민등록초본, 기업은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해야 한다.
보조금은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한, 신청 후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거나 차종 변경이 발생하면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신청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보조금을 받은 차량 소유자는 등록일로부터 2년간 성주군에 주소지를 유지해야 하며, 해당 기간 내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는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군민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이 성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