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이농 막자” 당진시·단양군·양구군,지원금 주고 전기차 보조금
||2025.02.13
||2025.02.13
충남 당진시는 청년 농업인 이농을 막기위해 매달 50만원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강원도 양구군은 스마트팜 입주 청년 농업인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충남 단양군은 생애 첫 전기차구매 청년에게는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소멸을 탈피하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더농부가 정리했습니다.
강원 양구군의 임대형 스마트팜(왼쪽)과 전북 익산의 지난해 농업인대학 입학식. ©양구군,익산농업기실센터
우선 충청남도 당진시는 청년 농업인의 이농을 방지하기 위해 매달 50만원의 당진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년간 영농정착지원금을 받은 청년 농업인 중 20명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다. 2월 14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농촌진흥과 인재양성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선도농가 실습교육생 4명도 2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되면 충남농업기술원 입문교육 수료 후 스마트팜 선도농가에서 5개월간 실습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할 청년 농업인을 모집한다.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204억여원이다. 9개 재배구획에 4㏊ 온실 규모로 해안면에 조성하고 있으며, A동은 딸기 특화시설로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B동은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으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는 A동에 입주할 18∼39세 내국인 청년 12명(4팀)을 모집하며 1순위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수료생, 2순위는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 농업인이다. 사업 대상자로 뽑히면 임대차 계약 이전까지 양구군으로 주소지를 옮겨야 한다. 2월 21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있다. 최종 선발된 팀은 오는 7월부터 기본계약 1년을 시작으로 최대 3년간 팀당 약 4천500㎡ 규모의 임대 공간에서 겨울딸기를 재배하게 된다. 양구군은 올 하반기 스마트농업 운영지원센터, 청년 혁신주거타운이 준공되면 임대형 스마트팜과 연계해 청년 창업농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지역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는 전문 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익산농업인대학 신입생 125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청년딸기코칭반 30명 △쌀대체작물반 30명 △농산물가공반 25명 △신규농업반40명이다.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영농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청년딸기코칭반은 18∼49세 청년농업인이다. 익산농업인대학은 3∼11월 9개월간 전문 이론교육과 우수농가 견학, 실습 등 과정마다 20강 이상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기차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한다. 충청북도 단양군은 올해 전기·수소 자동차 254대의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 전기 승용차 200대, 전기 화물차 50대, 수소차 4대다. 전기 승용차는 최대 1259만원, 전기 화물차는 최대 2565만원, 수소차는 최대 3504만원이 보조된다. 군은 친환경 차량 구매를 권장하는 차원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1대당 70만∼154만원의 군비 보조금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생애 첫 자동차 구매 청년, 농업인,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추가 지원도 있다. 대상은 3개월 이상 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개인 또는 기업체·법인 등이고,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지원이 이뤄진다. 군은 이와 별개로 전기 이륜차(20대)에 대해서도 1대당 16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준다.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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