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라이프디자인그룹, 4년 연속 영업이익 성장
||2025.02.13
||2025.02.13
SM라이프디자인그룹(SM Life Design)은 지난해 연결 기준 연매출이 전년 대비 5.3% 감소한 44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연간 영업이익 35억원은 같은 기간 31.3% 성장했다.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음반, 포토카드 등 인쇄와 MD 굿즈 제작을 비롯해 K팝 전용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다.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성장한 건 인쇄·물류사업 이익률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봤다.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또 올해 2024년 12월 SM스튜디오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SM스튜디오는 연면적 5960㎡(약 1,800평) 규모로 파주에 지어진 K팝 업계 최초 전용 복합 스튜디오다.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드라마, 영화 촬영이 가능하다.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프로젝트별 3억~4억원 수준의 뮤직비디오 제작비를 그룹 내에서 선순환할 수 있다고 봤다.
탁영준 대표이사는 “SM라이프디자인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며 “특히 SM스튜디오를 통해 한류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