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에 화들짝" 과방위, 네이버1784 현장 방문
||2025.02.13
||2025.02.1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월 19일 오전 10시 네이버 사옥을 방문한다. 최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촉발한 미중 AI 패권경쟁 속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AI G3) 도약을 위해 국내 AI 산업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13일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김현·최형두 간사, 김우영·박민규·이정헌·이훈기·이해민·정동영·조인철·한민수·황정아 의원 등이 네이버1784를 방문해 입법·제도적 개선 방향과 현장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에서는 최수연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퓨처AI 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네이버 현장방문을 통해 물리 AI 관련 핵심 기술과 미래 비전, 네이버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 발표, AI G3 도약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네이버 본사에 적용된 AI와 디지털 트윈,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체험하고 AI 산업 진흥 정책 수립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대한민국의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목표에는 여야가 없는 만큼 AI 산업이 자본·인프라·규제에 갇히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현장방문이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봤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장 소통을 꾸준히 강화하고 정책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민희 위원장은 “대한민국 AI 기술 경쟁력 및 생태계 현황, 글로벌 경쟁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 AI 관련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국회는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