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클, 지난해 연결매출 476억원...영업익 20억원
||2025.02.13
||2025.02.1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모바일 플랫폼 전문기업 유라클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76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늘었고 영업이익은 36% 감소했다.
유라클은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를 위해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라클은 지난해 8월 상장을 계기로 AI를 성장 동력으로 강조했고 고려대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개발 협력을 시작으로 AI 제품 개발과 사업을 위해 20여명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GPU 서버 및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 자체 개발중인 AI 플랫폼 ‘아테나(Athena)’ 기반으로 한 ‘챗봇’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산업별/업무별 전문 소형·특화언어모델(sLLM)과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Workflow) 등 다양한 AI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지난해 AI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덕분에 시장에서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금융권과 그룹사를 중심으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에 대한 AI 투자가 전망되는 만큼 아테나(Athena)가 유라클 매출과 이익 부문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