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포뮬러 E 제다 E-PRIX서 전기차 레이싱 기술력 과시
||2025.02.13
||2025.02.1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공식 파트너로서, 14일과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제다 E-PRIX’를 통해 다시 한번 기술력을 뽐낸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시즌 11의 첫 더블헤더로, 3·4라운드 경기가 제다 코니쉬 서킷에서 펼쳐진다. 특히 3라운드는 야간 경기로 진행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다 코니쉬 서킷은 고속 직선 구간과 급격한 코너 구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3.001km 길이의 트랙이다. 좁고 긴 서킷 특성상 타이어의 접지력, 핸들링, 코너링, 제동 성능, 내구성이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를 제공하며, 드라이버들의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최고 속도 322km/h, 제로백 1.86초를 자랑하는 ‘GEN3 에보’ 차량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앞선 멕시코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타이어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 소재와 천연고무를 결합하여 내열성과 안정성을 높였으며, 지속가능한 원료와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하여 친환경성까지 갖춘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3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딜러와 협력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포뮬러 E 시즌 11은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총 16라운드로 진행되며, 포르쉐, 재규어, 닛산 등 6개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