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네이버클라우드, 아랍어 기반 LLM 개발 추진
||2025.02.13
||2025.02.13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리벨리온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사우디아라비아 AI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한다.
리벨리온은 네이버클라우드와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테크 컨퍼런스 'LEAP 2025'에서 현지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소버린 AI 사업과 반도체 생태계 혁신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아랍어 기반 LLM 사업을 개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특화된 LLM을 개발하고, 공공·민간 부문의 파트너사와 잠재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현지 AI 밸류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양사의 AI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결합하기로 했다.
리벨리온은 이미 사우디 아람코 등 주요 기업과 정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지 디지털 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LEAP 2025에서 패널 토크 연사로 참여해 리벨리온의 사우디 진출 비전을 발표했다. 리벨리온은 아람코 최우수 포트폴리오로 선정돼 주목을 받았다.
박대표는 "사우디에서 AI 분야에 대한 투자 규모를 키워가는 만큼 양사가 AI인프라부터 모델까지 아우르는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