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오픈AI 추격 속도 내나?..."2025년 매출 최대 37억달러 전망"
||2025.02.13
||2025.02.1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거대 언어 모델(LLM) 시장에서 오픈AI와 경쟁하는 앤트로픽이 올해 매출이 최대 37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회사 수치를 본 관계자 2명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2027년까지 매출이 최대 345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 측면에선 앤트로픽은 2027년 매출이 올해 22억달러에서 증가한 12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앤트로픽 지난해 매출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초 월매출이 8000만달러에서 연말에는 월 8000만달러로 늘었음을 감안하면 20024년 앤트로픽 매출은 4~6억달러 규모일 것으로 보인다.
앤트로픽은 현금 소진 규모도 올해 절반 가까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앤트로픽은 56억달러 규모 현금을 소진했다.
앤트로픽이 이같은 성장을 이루려면 업계 리더인 오픈AI와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시점에서 오픈AI 매출은 앤트로픽 보다 5배 이상일 것으로 보이며 2027년에는 440억달러 규모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앤트로픽과 오픈AI는 생성형AI에 대한 기업 지출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여서, 테크 분야 투자자들은 두 회사 성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