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월 판매량 37% 증가…국내 수입차 1위 굳건
||2025.02.12
||2025.02.12
[잡포스트] 김진호 기자 = BMW가 1월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BMW의 판매량은 59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7.6%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와의 판매량 격차를 2000대 이상 크게 벌린 결과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790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29.3% 성장한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렉서스 1126대, 볼보 1033대, 포르쉐 644대, 토요타 430대가 차례로 나왔다. 특히 포드는 366대 판매에 그쳤지만, 전년 동월 대비 60% 급증한 판매 성과를 보였다. 폭스바겐도 143.4% 증가하며 14위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BMW 5시리즈가 1804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그 뒤로 벤츠 E클래스 1438대, 렉서스 ES 632대, 벤츠 GLS 607대, BMW X5 564대, BMW X3 532대가 이어졌다.
KAIDA의 정윤영 부회장은 “설 연휴로 영업 일수가 부족했던 1월에도 일부 브랜드는 물량 해소와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