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전기차 평균 거래 가격 전년 대비 1.4%↓
||2025.02.12
||2025.02.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1월 미국 전기차 평균 거래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고 1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이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1월 전기차 평균 거래 가격은 5만5614달러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이는 전년 대비 1.4% 하락한 수치다. 같은 달 전기차 판매 인센티브는 12월에 비해 3.1%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48.6%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전기차 비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자동차 산업과 비교할 때 전기차의 평균 거래 가격은 14.3% 높았으나, 이는 1년 전 17.4%의 프리미엄에 비해 줄어든 수준이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전년 대비 6.5% 하락하여 9만8000달러 미만이며, 모델 X의 가격도 하락했다. 반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인 모델 Y와 모델 3은 각각 2.2%와 6.2%의 거래 가격 증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평균 거래 가격은 5만5380달러로, 전년 대비 4.5% 상승했다.
1월 전체 신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나, 강력했던 12월 실적과 비교하면 25% 이상 감소했다. 1월 초 신차 재고는 지난해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만 대 미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