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美 부통령 "미국 AI·반도체 기술 보호해야" 딥시크 경계
||2025.02.12
||2025.02.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J.D.밴스(Vance) 미국 부통령이 미국의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술을 보호하고 이를 무기화하려는 시도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에서 "일부 독재 정권이 AI를 도용하여 군사 정보와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해외 데이터를 수집하며, 다른 국가의 안보를 약화시키기 위한 선전물을 만들어냈다"라며 "우리 행정부는 이러한 시도를 전면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AI와 칩 기술을 보호하고,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이러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대국이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AI 기술을 얻는 경로를 차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모두 독재 정권에 의해 막대한 보조금을 받고 수출된 값싼 기술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러한 독재 정권의 지배를 받는 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은 항상 실패로 끝난다"라며 동맹국들에게 경고했다.
한편 이번 AI 액션 서밋에서는 중국의 AI 모델 딥시크가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밴스 부통령은 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저가 AI 모델 기술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