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리 해고…유니티, 연이은 인원 감축
||2025.02.12
||2025.02.1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1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유니티는 최근 일부 직원들의 책상을 정리했다.
80.lvl의 보고서에 따르면 몇몇 직원들은 오전 5시에 발송된 이메일을 통해 해고 사실을 알게 됐다. 유니티는 이메일을 통해 "현재 자사 제품 및 엔지니어링 팀은 너무 많은 제품에 걸쳐 있어 복잡성을 조성하고 영향력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고 대상은 NPC 스크립팅을 지원하는 도구를 구축한 '비해비어'(Behavior) 부서 전체로 알려졌다. 얼마나 많은 직원이 이번 감원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유니티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위기를 겪었다. 2023년 11월에는 여러 사무실을 폐쇄하고 265명의 일자리를 감축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유니티는 직원의 25%, 약 1800명을 내보내는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해고의 물결은 2023년 9월 유니티가 발표한 런타임 수수료 도입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런타임 수수료는 플레이어가 유니티 게임을 다운로드할 때마다 개발자에게 소액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유니티가 런타임 수수료 도입을 발표한 이후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거센 반발이 일었다. 일부 개발자들은 유니티 소프트웨어에 대한 보이콧을 실행하기도 했다. 이 여파로 유니티는 런타임 수수료를 개편했으며, 발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존 리치텔로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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