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지프 고객 마음 잡는다, ‘하브 추가 & 전시장 통합 확장’
||2025.02.12
||2025.02.12
스텔란티스가 11일 푸조와 지프의 2025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브랜드 경험 강화와 푸조의 리브랜딩이다. 여기에는 전시장 통합, 신차 출시, 대체 부품 사업 확대 등을 포함한다.
푸조는 ‘예술적 혁명’을 브랜드 마케팅 방향성으로 삼고 변화를 예고했다. 푸조의 디자인과 기술에 프랑스 문화 예술을 접목해 감각적인 브랜드로 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멤버십 대상 문화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먼저 푸조와 지프 통합 전시장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이하 SHB)’을 확장한다. 올해 안에 전체 네트워크의 65%를 SHB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푸조는 전시장 1개, 서비스센터 5개가 늘어난다.
또한 지프는 대체 부품 브랜드 ‘비프로 오토’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2년 보증 기간과 순정 부품 대비 평균 30%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이날 지프와 푸조의 신차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지프는 4월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을 출시하고 연내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을 선보인다. 왜고니어 S와 레콘은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스페셜 에디션 3종을 비롯해 다양한 콘셉트의 에디션을 출시한다. 그 첫 번째는 1941년 윌리스 MB에서 영감을 받은 ‘랭글러 41 에디션’으로 이달 중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푸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라인업을 확대한다. 4월에 308 MHEV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408 MHEV와 완전변경을 거친 뉴 푸조 3008 MHEV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차 가격에 대해 스텔란티스 코리아 방실 대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환율 변동에 따른 본사의 압박에도 고객 가격은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