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형 RV 카니발(2025년형)이 패밀리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소비자가 77%, 여성 소비자가 23%를 차지해 남성 구매층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판매 비율을 보면, 30대(36%)와 40대(26%)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50대(18%)와 20대(18%)도 일정 비율을 유지했다. 패밀리카로서의 높은 실용성과 공간 활용성이 주요 구매 요인으로 분석된다.

카니발은 2.2L I4 디젤 엔진과 3.5L V6 가솔린 엔진 옵션을 제공하며, 최대 출력 194~294마력, 최대 토크 36.2~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동 8단 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전륜구동(FF) 방식을 채택해 승차감을 고려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3,09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연비는 복합 기준 9~13.1km/ℓ(도심 7.8~11.6, 고속 10.9~15.3)로, 대형 RV 모델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수준이다.

카니발은 패밀리카 및 다목적 차량(MPV) 시장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30~40대 남성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에도 실내 공간과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처: CLM&S∙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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