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뚝뚝 떨어지는 전기차 주행거리, 잘 관리하려면?
||2025.02.11
||2025.02.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겨울철 추운 날씨에서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관련해 전기차 주행거리와 관련된 진실을 1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살펴봤다.
매체에 따르면 겨울철 주행거리 손실의 주요 원인은 화학적 및 기계적 요인이다. 추운 온도에서는 배터리 내 화학반응과 물리적 반응이 더욱 느려지며, 이는 전기차의 사용 가능한 전력을 줄인다. 또한 실내 난방이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의 또 다른 원인이다. 실내 난방은 고전압 배터리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이는 주행에 사용될 수 있는 용량을 줄인다.
또한 전기차 운전자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는 겨울철 한번 줄어든 주행거리가 영구적인 상태로 지속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를 잘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운전자는 차량이 충전기에 연결된 동안 예열 기능을 사용해 배터리와 실내를 미리 따뜻하게 하여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전기차는 겨울철 배터리 온도를 이상적인 범위로 유지하는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기차는 제동 장치인 회생제동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도로가 미끄러울 경우 회생제동이 타이어의 미끄러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배터리가 차가울 때는 회생제동이 제한될 수 있으며, 운전자는 기계적 제동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