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최근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2.0(Gemini 2.0)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구글은 제미나이2.0이 속도와 성능 면에서 이전 모델인 제미나이1.5 플래시(Gemini 1.5 Flash)보다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관련해 1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제미나이 2.0 플래시의 성능을 1.5 버전과 비교했다. 매체는 이를 위해 해당 AI 모델에 다양한 질문을 던져보는 형태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제미나이 2.0의 성능 향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생산성과 일과 삶의 균형을 동시에 잡기 위한 조언 등을 요청했을 때 제미나이 2.0은 더 빠르고 긴 목록의 조언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 모델인 1.5 버전에 비해 더 구체적이고 세밀한 조언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또한, 2.0 시리즈는 와이파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서도 물 공급 시스템을 비유로 사용해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고 한다. 반면, 1.5는 라디오를 비유로 사용했지만 설명이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논리 문제 해결 능력에서도 2.0이 1.5에 비해 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답변을 제공했다. 특히 복잡한 논리 문제에서도 2.0은 비교적 짧고 명확하게 답변을 정리해 설명했다고 한다.

매체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제미나이 2.0은 1.5에 비해 성능 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구글이 제미나이2.0 플래시를 통해 AI 챗봇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발전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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