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 실업률 급증…사무직·개발자 타격 불가피
||2025.02.11
||2025.02.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술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인력을 대체하면서 IT 업계 실업률이급증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경영 컨설팅 업체 얀코 어소시에이츠(Janco Associates)의 분석 결과, IT 업계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3.9%에서 지난달 5.7%로 상승했다. 이는 실직자가 9만8000명에서 15만2000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위험이 가장 큰 분야는 화이트칼라와 지식 노동자들로, 보고서 작성, 사무 행정과 같은 일상적이고 단조로운 일자리들이 제거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기업은 프로그래머와 시스템 디자이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AI가 추가적인 비용 절감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직종의 구인 공고 수는 지난달 1월에 전년 대비 8.5% 감소했다.
아울러 지난해 실업률 패턴은 2023년보다 낮았지만, 여전히 약 15만2000명의 기술 근로자가 실직했다. 이는 2022년의 16만5000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실업 사례로는 소노스(12%), 메타(5%),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