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빛레이저 급등, 현대차 "전고체 배터리 독점개발” 소식에 충방전기 관련주는 잭팟
||2025.02.11
||2025.02.11
한빛레이저(452190)의 주가가 급등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빛레이저의 주가는 오전 10시 1분 기준 전일 대비 23.09% 상승한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다음달 전고체 배터리 자체 생산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배터리 내재화 전략으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다음달 본격 가동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으면서 화재 위험이 적어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경기 의왕 연구소에 구축한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 개소식을 3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 연구동 안에는 전고체 배터리를 시험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 라인이 구축되어 있다.
이번 개소식은 현대차가 자체 전고체 배터리 라인을 처음 외부에 공개하는 것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공급사, 협력사 등 고위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그동안 SK온, CATL, LG에너지솔루션 등에서 배터리를 공급 받아 완성차를 만들어 왔지만 자체 개발 구축을 통해 배터리 자립과 동시에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로 이차전지 사업 진출도 같이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2023년 7월 현대차는 서울대와 손잡고 '현대차-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AI혁신연구원'처럼 다양한 공학 분야 인재가 모여 배터리 기초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에 한빛레이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빛레이저는 최근 전기차 공정 사업을 확대해 중국이 독점하고 있었던 충방전기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2차전지는 제조 이후 활성화 과정(충전과 방전을 수만 번 반복하는 것)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꼭 필요한 장비가 충방전기다.
한빛레이저 충방전기는 기존 시중 제품 대비 전력 소모를 4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충방전기 분야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조 단위 매출이 발생하는 시장으로 전기차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빛레이저는 산업용 레이저 제조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이차전지 제조 장비와 자동차 제조 장비를 주력으로 고객 사양에 부합하는 레이저 웰딩 장비, 레이저 커팅 장비 등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이차전지 레이저 제조 장비, 자동차(전기차 포함) 레이저 제조 장비, 기타(반도체/전자기기) 레이저 제조 장비로 구분되며, 이차전지 및 전기차용 레이저 제조 장비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